티스토리챌린지8 [🇨🇭호텔] 취리히에 머물고 싶었다 대부분 스위스에 도착하면 바로 루체른으로 이동할 것이다.거기서부터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 정상에 올랐다가 인터라켄으로 이동하는 식일 텐데, 당연하다.그렇게 하면 스위스의 가장 예쁘고 좋은 곳만 딱 즐기고 오는 것일테니. 스위스 알짜배기 여행을 한 사람들이라 그랬는지, 스위스가 너무너무너무 좋다고 극찬을 극찬을 하길래 정말 그런지 궁금했던 것이다. 나의 '여행'이라는 것은 그저 좋다는 곳만을 방문하는 것 뿐만 아니라,현지의 생활감이 묻어있는 공간까지 '머무는' 것이기에 취리히에서도 지내보려고 숙소를 예약했다. 취리히에 머물면서 시간이 되면 스위스 왼쪽 끄트머리에 있는 바젤도 가보려는 속셈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굳이' 취리히에서 머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긴 했다. 어쨌든 호텔 이야기를.. 2024. 11. 21. [🇨🇭스위스 여행] 공항 버스에 오르면서 여행은 시작된다. 7일 남은 시점에 챌린지에 참여한다.왜 처음부터 하지 않았냐고? 사실은 스위스-네덜란드-벨기에-포르투갈을 거쳐 며칠 전에 입국했기 때문이다.여행하는 중에는 기록을 위한 기록을 배제하고 여행 그 자체에 충실하기로 했기 때문에, 나는 한 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긴 글도 쓰지 않고, 음악도 듣지 않았다. 그렇게 유럽을 떠돌다보니 감상, 생각, 느낌, 추억, 정보와 같은 기록이 부재하는 것이 과연 여행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어쩌면 나는 그냥 떠돌이 개처럼 목적 없이 돌아다닌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마침 '오늘 블로그 완료' 챌린지를 빌어 시작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출발] 스위스 아미, 아니 스위스 에어를 타고 🇨🇭새벽에 공항 버스를 타고 달리는 것은 나의 여행이 곧.. 2024. 11. 20. 이전 1 2 다음